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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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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계몽주의 시대의 프랑스 연극 : Théâtre français du XVIIIe siècle
1. 비극

   18세기 연극 가운데 다른 어느 장르보다 쇠퇴한 것이 비극이다. 고전극의 엄격한 규칙을 지키는 비극은 작가들에게 창작의 자유를 제한하고 관객에게는 지나간 시대의 유행처럼 여겨졌다. 18세기 전반에 활동한 사상가이자 철학적 꽁트 conte philosophique 의 작가 볼테르 Voltaire 는 연극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비극 장르를 혁신하려는 의욕을 가졌으나 꼬르네이유나 라신느가 보여준 독창성과는 분명한 거리가 있었다.

2. 희극

   18세기 전반부 희극은 전세기에 유행한 풍속 희극의 유산을 그대로 계승한다. 몰리에르의 사망 이후 세기말 희극을 주도한 르냐르
Jean-François Regnard, 뒤프레니 Charles Dufresny, 당꾸르 Dancourt 등의 작가들은 주로 브르죠아 계층을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 쇠락한 궁정의 권력과 부패한 귀족 사이에서 부의 축적과 신분 상승에 몰두하는 브르죠아 계층의 야망과 사랑이 兩世紀 희극을 연결하는 주제가 되었다. 여기에 농부와 하인 계급과 같은 피지배층이 귀족과 브르죠아에 대하여 갖는 불만과 비판 정신이 18세기 희극의 다른 흐름을 만들었다.
   18세기 프랑스 희극을 대표하는 작가로 마리보 Marivaux 와 보마르셰 Beaumarchais 가 있다. 마리보의 연극은 금전 만능의 경박한 사회 풍조를 다루는데 그치지 않고 사랑의 미묘한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변장과 거짓말을 통하여 상대방의 사랑을 시험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작가의 생존시 비평가들은 그의 작품을 빈정거리는 의도로   마리보다쥐 marivaudage  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하였는데 이후 그것은 하나의 극작 방식을 지칭하는 보통명사로 남게 되었다.  
   20세기에 들어 마리보 연극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인식이 있기 전까지 보마르셰는 18세기의 몰리에르로 평가되었다.『세빌리아의 이발사 Le Barbier de Séville』는 그를 당대의 극작가로 부각시켰고 6년간 공연이 금지되었던『피가로의 결혼 Le Mariage de Figaro』은 그의 작가적 재능을 재확인시키며 18세기를 대표하는 희극의 하나가 되었다.  

3. 드라마

   18세기 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의 출현이다. 백과사전의 편찬을 주도한 디드로 Denis Diderot 가 이론적 체계를 제시한 드라마 혹은 브르죠아극 le drame bourgeois 은 비극과 희극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며 지금까지 우스꽝스럽고 희화의 대상이었던 브르죠아 계층을 진지하고 감동적으로 다루기 시작하였다. 미학적인 참신성에도 불구하고 브르죠아극은 기존의 장르를 능가하는 걸작을 만들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다. 드라마는 대혁명을 거치며 노래가 들어간 멜로드라마 le mélodrame 로 발전한다.

* Définition du drame selon le Dictionnaire d'Académie française

Pièce de théâtre en vers ou en prose, d'un genre mixte entre la tragédie et la comédie, dont l'action, sévère par le fond, souvent familière
par la forme, admet toutes sortes de personnages ainsi que les sentiments et tous les tons.

Voir le Dictionnaire de l'Académie française publié en 1762.

산문 혹은 운문으로 쓰여진 극작품으로 비극과 희극의 중간에서 두 장르의 특성이 혼재한다. 드라마의 사건은 내용적으로 진지한 것을 다루되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은 일상적인 표현을 사용한다. 비희극에는 계층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종류의 인물이 등장하며 그들의
감정이나 어조는 비극이나 희극과 같은 특정한 장르의 것을 고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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